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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주 안전성평가연구소 박사 |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는 2007년 설립 후 동물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시험법 개발과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유일의 동물대체시험법 전문 학술단체다. 대체(Replacement)·감소(Reduction)·개선(Refinement) 3R 원칙을 기반으로 한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방법론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년 정기학술대회와 워크숍을 개최해 국내외 동물대체시험법 연구 성과 공유와 국제 협력을 통한 새로운 대체시험법의 개발·검증을 하고 있다.
윤석주 박사는 앞서 2024년 12월 인도 델리에서 열린 아시아 동물실험대체법학회에 참석해 신임 회장 자격으로 한·중·일·인도를 주축으로 하는 아시아 동물실험대체법 연맹협약 체결을 통해 아시아 국가 간 대체법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윤 박사는 독성학을 전공한 수의사로, 일본 후카이도대학 독성학 박사, 스웨덴 카로린스카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과정을 거쳐 2023년 연구소에 입소했다. 연구개발부장, 분자독성연구센터장, 예측독성연구본부장과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인실리코·인비트로 독성평가 모델 개발연구를 수행 중이다.
윤석주 박사는 "동물실험 대체법 개발은 윤리적 필요성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전과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2년간 학회가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연구의 중심축으로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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