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첨단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실증 참여기업 모여라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첨단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실증 참여기업 모여라

특구 내 사업장 이전 가능한 첨단바이오제조 기관·기업 대상
14일까지 참여의향서 이메일 접수

  • 승인 2025-02-09 10:20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사진] 대전 글로벌 혁신특구 개요
대전 글로벌 혁신특구 개요도. 제공은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14일까지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실증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특구사업자를 모집한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서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바이오제조 후보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실증 사업의 특구사업자로 선정되면 기업들은 규제·실증·인증·보험 등에 국제적 기준을 적용받아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 및 제조·생산에 최적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유전자변형생물체(LMO)를 활용한 후보물질 검증 및 개발, 후보물질을 활용한 제조·생산과 관련된 규제 완화를 통해 상업화를 위한 시제품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조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모집 대상은 ▲의약품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농업·종자 ▲동식물용 의약품 ▲화학제품·소재 ▲식품·화장품 소재 ▲에너지·바이오연료 등 첨단생명공학을 활용하는 국내 기업·기관으로 향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덕테크노밸리 등 특구 지역 내에 지사, 지점, 공장 등의 사업장을 이전하거나 신설이 가능해야 한다.



현재 대전시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심의과정 중으로 4월 최종 특구로 지정되면 2029년까지 4년간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분야의 제품 개발과 제조 관련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특구사업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참여의향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일반사업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특구사업자 모집은 국내 합성생물학 기반의 첨단바이오제조 분야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사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과학수도 대전의 바이오산업 육성 생태계 확산과 첨단바이오제조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을 위해 법·제도, 기술력, 인프라를 갖춘 실증 테스트베드와 글로벌 진출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폭설·강풍에 대전서 눈길 교통사고, 낙하물 사고 잇달아
  2.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상상우리, 신중년 재취업 새장 연다
  3. 전북은행, 'JB이웃사랑 선물꾸러미 나눔' 전달식 진행
  4. 국가기술자격 안정적 시행 힘 모은다
  5. 병실서 환자들 알몸·바닥엔 배변, 충북 모 정신병원 수사의뢰
  1. "단체 헌혈로 지역사회에 온정 나눠요"
  2. 가성비 좋은 전통시장 상품 집에서 편하게
  3. ‘채권의 모든 것을 한눈에’… 코스콤 'BOND CHECK' 출시
  4. 대전 서구, 2025년 전국 사업체 조사 실시
  5. [현장취재]김덕균 산동사범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한효진 특강

헤드라인 뉴스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옛 대동초 부지 '무용지물'…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난항

대전교육청이 폐교재산인 옛 대동초 부지를 놓고 2년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하지만 법의 테두리에 갇혀 보수·수리도 제한돼 공실 상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5일 오전 유성구 대동에 위치한 옛 대동초 부지를 방문해보니 학교 내부로 향하는 교문과 뒤편에 위치한 관사 모두 잠금장치로 굳게 잠겨 접근이 불가했다. 학교 정문 앞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도로와 비닐하우스가 늘어서 있고 뒷산 곳곳엔 묘지가 자리 잡고 있는 등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 중에도 1층 높이의 학교 건물만 덩그..

충북 충주서 규모 3.1 지진 발생… 피해 신고는 없어
충북 충주서 규모 3.1 지진 발생… 피해 신고는 없어

기상청은 7일 오전 2시 35분 34초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이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35분께 규모 4.2 지진이 발생했다고 고지했다가 상세 분석을 통해 이를 3.1로 조정해 발표했다.기상청이 애초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하면서 충청권은 물론 서울과 인천, 전북, 경북 등에도 새벽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충주시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도 하는 정도'의 흔들림이 느껴졌을 것으로..

[날씨]초속 5m 강한바람에 체감기온 뚝…계룡산 23㎝ 눈 쌓여
[날씨]초속 5m 강한바람에 체감기온 뚝…계룡산 23㎝ 눈 쌓여

대전과 충남 지역에 대설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되면서 많은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기준 계룡산에 22.9㎝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세종 전의 11.6㎝, 서산 11㎝, 천안 9.2㎝, 대전 3.6㎝, 금산 3.3㎝의 적설을 기록했다. 기온은 오전 8시 현재 영하 4.1도로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9.3도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전을 기준으로 초속 5.2m의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불고 있다. 서청주에서는 초속 7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일고 있다. 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액운을 쫓아라’ ‘액운을 쫓아라’

  • 강추위에도 이어진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강추위에도 이어진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 많은 눈과 도로 결빙 우려에 출근 포기한 차량들 많은 눈과 도로 결빙 우려에 출근 포기한 차량들

  • 텅 빈 헌혈의집…혈액수급 빨간불 텅 빈 헌혈의집…혈액수급 빨간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