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쓴 뒤 "도시환경이 바뀌고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유입됐다"며 인구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구는 선화동 목동 용두동 등에 새로운 아파트단지가 들어섰습니다. 여기에 도시정비 등에 따라 주변 정주여건까지 바뀌면서 '살만한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탰다.
김 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교통, 문화 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들어 향후 중구 인구 증가세 지속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1980년대 30만명을 넘었던 인구는 이후 서구와 유성구 등 신도심 개발로 매년 수천명씩 감소했고 2020년 이후에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됐다"고 전제한 뒤 "중구를 관통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건설을 시작했고 야구장 등도 새롭게 문을 여는 등 도시환경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도시전체가 바뀌는 만큼 예전과 같은 인구감소 추세는 멈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 감소세를 계속 반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보탰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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