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 3차 회의 |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과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을 비롯해 박해윤 제천시의회 의원,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건축·미술 관련 대학교수, 평론가, 미술관 운영 전문가 등 총 15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제천시립미술관의 기본 방향성과 정체성, 적절한 건립 장소와 규모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지역 미술문화 발전과 시민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술관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위원들은 미술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거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승환 부시장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 미술문화의 중심지로서 제천시립미술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미술관 건립은 제천시가 지역 문화예술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