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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중 농수산해양위원회는 7일 제3차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7일 제357회 임시회 상임위 3차 회의에서 수산자원연구소와 해양수산국에 대한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먼저, 세계적으로 품귀현상까지 겪고 있는 김 어업 지원 및 개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국내 수산 식품 수출 31억 5천여 억 달러 중 6억 달러 이상을 김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품종 개발과 원활한 보급을 위한 국립 김 연구소 유치를 주장했는데,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은 "김 연구 시 시대 흐름에 발맞춰 다수확보다는 맞춤형으로 가야 한다"며 "충남수산경영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와 국립 김 연구소의 충남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선 회기 중 5분 발언을 통해서 신 의원은 "국가 차원의 김 연구소 설립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충남에 유치해야 한다"면서 "김을 포함한 해조류는 유력한 탄소 저감원으로서 범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도 일치한다"고 충남도의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외에 여성 어업인 인식 개선, 귀어인의집·귀어타운 운영 개선과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방안, 수산업 경영인 교육 강화 등 제언이 나왔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수산자원연구소와 관련해 "여성 어업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인식 개선과 사업 발굴에 힘써달라. 또 수산 관련 부서 간 협업해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했으며,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귀어인의 집, 귀어타운 운영에 신경 써주고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한다. 내수면 어업의 산업화를 위한 어종 선택과 집중적인 투자 방안도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편삼범 위원(보령2·국민의힘)은 "수산업 경영인들에게 현실에 맞는 교육과 업종별 교육을 추진해달라"며 "또한 수산업 경영인들의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완수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도·감독을 펼쳐달라"고 주장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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