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주민들의 주소 확인 편의성을 향상을 위해 건물번호판 교체사업을 7일부터 실시한다. |
이번 사업은 설치 후 10년이 경과된 홍북읍과 금마면의 건물번호판 3953개를 대상으로 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 처음 설치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들이 장기간 햇빛 노출로 인해 탈색되거나 훼손되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우편물 오배송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건물번호판의 실용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홍성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번호판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작년까지 홍성읍과 광천읍의 노후 건물번호판을 이미 무상으로 교체 완료했다.
2025년에는 홍북읍과 금마면 2개 읍면의 건물번호판 3953개소에 대한 무상 교체 작업이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군은 이후 다른 읍면 지역에 대해서도 매년 순차적으로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군 관계자는 "노후 건물번호판을 교체함으로써 건물번호판의 시인성을 높이고 군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주민들의 일상생활 편의성 향상과 도시 기반 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업은 지방 정부가 주민 생활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도시 기능성 개선과 주민 편의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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