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예찰 모습 |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2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지역 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전염원 사전 제거 예찰을 2회차에 걸쳐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전 제거 예찰은 사과·배 생육기 이전 겨울철 병원균이 잠복하고 있는 무병징 기주를 조기에 제거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을 위해 시행한다.
1차 예찰 조사는 2월 10일부터 28일까지이며 과수화상병 중점 관리과원 위주로 진행하고 2차 예찰 조사는 사과·배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3월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해 궤양 제거 및 작업 도구 소독을 반드시 해야 하며 외부 농작업자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하고 의심 궤양을 발견하면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관내 사과·배 농가 전염원 사전 제거 예찰과 농가 교육 및 홍보를 통해 화상병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는 2021년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45개 농가(약 30ha 규모)에서 발생해 부분 또는 전체 폐원한 바 있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아직까지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시는 예방 약제 지원·정기 예찰·과수농가 교육을 통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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