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교방문화 특화관광도시 연구 지속

교방문화예술 발전 위한 연구 활동 전개

진주 교방문화 특화관광도시 조성 방난 연구회<제공=진주시의회>

경남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진주 교방문화 특화관광도시 조성 방안 연구회'가 올해도 교방문화예술의 발전적 전승을 위한 연구 활동을 이어간다.

연구회는 지난 5일 오전 진주시 동성동 죽향차문화원에서 차·악·무 시연을 통해 교방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연구의 내실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형점 죽향차문화원장은 교방접빈차 시연과 함께 진주차문화와 교방문화의 상관성을 설명했다.

변진우 진주줄풍류보존회 대표는 거문고 독주를, 정종순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이수자는 궁중무 무산향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역 교방문화예술의 실태 및 전승 방안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다.

박미경 연구회 대표의원은 "지난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교방무 체험과 서울시의회 및 국회 교류 활동을 추진하며, 진주 교방문화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발굴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궁중무 등 다양한 교방문화 요소를 재조명하고, 특화관광 브랜드화를 위한 실질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주 교방문화 특화관광도시 조성 방안 연구회는 진주시의회 최초로 2년 차를 맞이하는 연구회다.

연구회는 전통문화 자산인 교방문화를 활용해 문화도시 관광브랜드를 창출하고, 진주시를 교방문화 관광특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미경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종규, 강묘영, 오경훈, 신현국, 양해영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회는 오는 5월까지 정책토론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후속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