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상설시장 고기굽는날 포스터 |
군은 6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홍성상설시장의 '고기굽는 날' 행사를 주요 관광지에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의 유입을 통해 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7일 개막하는 '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를 비롯해 스카이타워, 관광 안내소 등 주요 관광 집결지에 '고기굽는 날' 홍보물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축제와 상설시장 행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기굽는 날' 행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홍성상설시장 내 생선전 옆 (구)국가대포 자리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상차림 결제 후 테이블을 잡고, 정육점에서 구입한 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특히 실내에서 진행되어 겨울철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홍성군은 이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때와 마찬가지로 상차림과 음료를 저렴하게 제공하며, 정육점에서는 양질의 고기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며, 시장 내 다른 상인들과 연계하여 잔치국수, 꼬마김밥, 호떡, 국밥, 치킨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함으로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태옥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고기굽는 날' 행사는 '2024 홍성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의 인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는 또한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와 연계하여 방문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군은 지역 축제와 상설시장 활성화를 연계한 새로운 모델로, 지방 소도시의 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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