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농협 박옥수 과장,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감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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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농협 박옥수 과장,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감사장 수상

  • 승인 2025-02-06 09:09
  • 수정 2025-02-06 14:29
  • 신문게재 2025-02-07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농협 신백지점 사진
제천농협 신백지점(가운데 박옥수 과장)
제천농협 신백지점 박옥수 과장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로 4일 제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과 공로자 보상금을 받았다.

박 과장은 최근 지점을 방문한 고객 장모씨(89)가 "좋은 땅을 구입해야 한다"며 정기예금 50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겼다. 고객이 현금 인출을 고집하며 불안한 기색을 보이자 박 과장은 위험 상황을 직감했다.



고객에게 일단 현금을 인출해 줬지만 걱정이 됐던 박 과장은 10분 뒤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 연결이 되지 않자 직접 고객의 집을 찾아가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고객이 누군가와 수상한 통화를 계속하자 박 과장은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함께 농협으로 돌아온 고객은 인출된 현금 5000만 원을 다시 예금하면서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제천농협 박근수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금융사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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