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촌 주거환경 개선 위한 주택개량사업 추진

-저금리 융자와 취득세 감면으로 삶의 질 향상 기대-

단양군청 전경

단양군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개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금리 융자 지원을 통해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촌 지역 주민, 농촌거주 무주택자, 그리고 귀농·귀촌인 등으로 폭넓게 설정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면적 150㎡ 이하의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신축·개축·재축의 경우 최대 2억5천만 원, 증축·대수선의 경우 최대 1억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고정금리(연 2%)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19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사업 참여자에게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최대 280만 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농촌 지역 주민들이 재정적 부담 없이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택개량사업은 농촌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