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윷놀이 대회,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다.
이날 일정을 시간대별로 보면 먼저 오후 2시부터는 마을, 단체, 가족 등 4인 1조로 참가할 수 있는 윷놀이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 참가를 원하는 팀은 7일 오후 5시까지 문화원으로 전화나 이메일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정월대보름의 백미인'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원추형의 대나무 달집에 불을 지피고 농악 소리에 맞춰 달집주위를 돌며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소원을 비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도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후놀이,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함께 군고구마, 김치전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행사 막바지에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 체험도 마련된다.
여기에 오후 8시부터 선착순 귀밝이술과 땅콩, 호두 등 부럼이 증정되며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한다.
김 원장은"전통의 정취를 나누는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 한 해 소원을 빌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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