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산사업소. |
충북도농산사업소는 5일 올해 농사에 필요한 벼·콩 자체 보급종 13여t을 도내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되는 종자는 농산사업소가 지난해 생산한 무농약 해들, 새오대1호, 알찬미, 새청무, 참드림, 청풍흑찰 6개 벼 종자 1만3348㎏과 무농약 대찬콩 50㎏이다.
이달 21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3월4~14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가격은 정부보급종 단가에 준해 메벼는 20㎏당 4만4070원, 찰벼는 4만6630원이다. 콩은 5㎏당 2만7790원이다.
다만 소독하지 않은 종자여서 종자를 구입한 농가가 직접 소독하고 파종해야 한다.
농산사업소에서 생산된 종자는 보증된 종자로서 체계적이고 엄격한 생산관리로 농가에서 자가 채종하여 재배하는 것보다 고품질의 순도 높은 농작물 생산이 가능하며, 6~10% 정도 생산량이 증수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
장영진 도 농산사업소장은 "농민들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식량작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종자의 품질과 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내 농업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해 달라"고 전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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