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내게 맞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확인하세요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유통] 내게 맞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확인하세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참여자 모집 진행
대전 창업허브, 소셜벤처캠퍼스 입주기업 모집

  • 승인 2025-02-05 10:47
  • 신문게재 2025-02-06 10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코로나1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하는 현상 탓에 소비가 줄어들고,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에 봉착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은 한숨을 내뱉는다. 대부분의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정부에서 지원하는 여러 지원 정책을 세밀하게 알지 못한다. 자신에게 맞는 정책을 잘 살펴보면 폐업의 길로 들어서기 전 기사회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또 앞두고 있는 정책도 미리 확인해야 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과 지원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로컬크리에디터 육성 사업 참여자 모집해요"=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를 모집 중이다. 로컬크리에이터 '개인 트랙'은 로컬크리에이터 조건을 만족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협업 트랙'의 경우 로컬크리에이터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 대표사가 돼 2개 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협업 트랙 사업화 자금은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최대 1억원),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최대 5억원),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최대 3억원)에 연계 지원해 최대 9억원의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월 1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소상공인24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전 창업허브·대전소셜벤처캠퍼스 입주기업 모집=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일까지 대전창업허브 11개실과 대전소셜벤처캠퍼스 1개실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대전창업허브는 23.36㎡(4개실), 23.65㎡(7개실)이며, 대전소셜벤처캠퍼스는 16.29㎡(1개실)다. 이번 모집은 기술기반의 혁신성을 갖고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유망 예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개인·법인 기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은 (예비)창업자이며, 대전시에 사업장을 소재하고 있는 창업 후 7년 미만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 대전창업허브 입주기간은 2025년 3월 1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기간은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공간 배정은 상주인원에 따라 센터 측 자체 배정을 진행한다. 기간은 6개월로 추가 연장이 가능하며, 연장평가를 통해 입주 지속 여부를 판단한다. 대전소셜벤처캠퍼스 입주기간도 3월 1일부터이며, 심사를 통해 6개월씩 총 2회 최대 1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3월 1일 기준 1개월 이내 입주를 완료해야 하며, 공싱 기간에도 임대료와 관비비가 납부된다. 단, 협약기간 이내라도 입주기간은 기관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모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정부, 소상공인 성장 위한 협업 생태계 구축=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2025년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적인 성장을 위한 협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은 소상공인 간 협업을 통한 이익 창출과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 공동생산·판매, 홍보·마케팅, 조직화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방식은 크게 공동사업과 판로지원, 협업아카데미 등 세 가지로 올해는 270개 협업체에 총 113억원을 지원한다. 공동사업과 판로지원 대상은 지난해까지 협동조합 중심이었지만 올해부터 소상공인이 50% 이상으로 구성된 5인 이상의 협업체로 확대한다. 공동사업은 지원 체계를 개편해 지역 상권 중심의 상권형, 동종·이업종을 연계하는 산업형, 협동조합 기반의 조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상권형 유형의 골목 경영패키지는 소멸 위기 지역과 같은 중소형 상권을 대상으로 점포 수가 50개 미만인 소형상권의 자립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에서는 조합형 유형 소상공인 협동조합 60개 사와 상권형·산업형 지원 전문기관 2곳을 우선 모집하고, 상권형과 산업형 소상공인 협의체 20개 사는 5월 중에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별 소상공인 협동조합 발굴과 교육을 지원하는 협업아카데미는 수도권·중부권·호남권·영남권 4개 권역으로 확대한다.





▲대전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1차 입주기업 모집=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6일까지 '2025년 대전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제1차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예비) 1인 창조기업 또는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모집분야는 ICT융복합 전 분야 외 기타 분야 등을 포함한다. 규모는 5개사 이내로, 평가 결과에 따라 적격 기업이 없을 경우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지원은 사무공간과 경영지원, 사업화 지원 등이다. 사무 공간은 회의실과 상담실, 프린터, 인터넷 등 무상지원하며, 경영지원으로는 창업교육과 전문가 자문, 네트워킹 지원 등이다. 또 사업화지원으론 시제품 제작과 전시회 참가, 특허출원 등 지재권 취득비를 지원한다. 입주기간은 계약일 기준 최대 2년까지이며, 1년마다 연장 평가를 진행한다. 성과관리로는 매월 매출, 고용인원, 투자유치, 지재권 현황 등 성과 보고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 참여자 모집=중소벤처기업부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창의성, 성장 가능성을 갖춘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 상담·코칭, 보육 공간과 함께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컬크리에이터, 라이프스타일 2가지 유형으로 나눠 510명을 선발하며 기초·심화·실전 단계로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은 로컬크리에이터,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등에 지원할 때 우대받을 수 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