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올해 첫 회기인 충남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난 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15개 시군과 함께 발표한 연매출 1억 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 12만 7천 명을 대상으로 50만 원씩 지원하기 위한 예산 반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추가경정예산안이 예결위와 이번 임시회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15개 시군과 5대 5로 분담해 소상공인에게 현금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김 지사는 올해 5대 핵심과제로 농업농촌 구조개혁, 수소 중심 탈석탄 에너지 전환 정책, 베이밸리와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충남 도내 균형발전, 풀케어 돌봄정책의 개선 등을 내걸었다.
김 지사는 "정치 혼란과 국정마비 상황에서 공직자들과 변화에 선제적 대응하고, 국비 12조 3천억 원과 투자유치 45조 원 등 도정의 주요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도 김지철 교육감의 혁신 충남교육 출범 10년 차를 맞아 미래교육 실행력 강화 정책을 전하며 핵심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올해 주요 핵심 과제로 기초학력 책임교육 보장을 위한 담당 센터 기능의 강화, 개정교육과정의 안정적 안착, 인공지능교육과 직업고교 지원 강화, STEAM 교육과 교과목 융합교육의 실천 등을 강조했다. 또 학생참여 예산제 활성화와 같이 학생 자치활동을 강화하고, 문화다양성 교육, 충남형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의 내실 있는 운영 등을 내걸었다.
김 교육감은 "올해 녹록지 않은 재정이지만,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적정규모학교 육성과 안전과 직결된 내진보강사업, 석면 제거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이날 본회의에선 이상근 의원(국민의힘·홍성1)은 내포신도시 주차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홍기후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3)은 지방도 609호선 확·포장 사업의 시급성, 이연희 의원(국민의힘·서산시3)은 대산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따른 선제대응 지정 촉구 등 11건의 5분 발언과 함께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 이전 촉구 결의안'을 포함해 6건의 건의안, 공주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구성과 충남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위원 개선안도 함께 상정 후 가결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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