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첫 추경으로 소상공인 현물 지원 575억 반영 요구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올해 첫 추경으로 소상공인 현물 지원 575억 반영 요구

4일 충남도의회 제357회 제1차 본회의 개회
김태흠 지사, 소상공인 경영난 호소… 예산반영 촉구
충남교육청, 기초학력 기능 강화 등 주요사업 전해

  • 승인 2025-02-04 18:41
  • 신문게재 2025-02-05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50204163047
충남도가 올해 첫 추경안으로 소상공인 대상 50만 원 현물 지원을 위한 575억 원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4일 열린 올해 첫 회기인 충남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난 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15개 시군과 함께 발표한 연매출 1억 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 12만 7천 명을 대상으로 50만 원씩 지원하기 위한 예산 반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추가경정예산안이 예결위와 이번 임시회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15개 시군과 5대 5로 분담해 소상공인에게 현금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김 지사는 올해 5대 핵심과제로 농업농촌 구조개혁, 수소 중심 탈석탄 에너지 전환 정책, 베이밸리와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 충남 도내 균형발전, 풀케어 돌봄정책의 개선 등을 내걸었다.

김 지사는 "정치 혼란과 국정마비 상황에서 공직자들과 변화에 선제적 대응하고, 국비 12조 3천억 원과 투자유치 45조 원 등 도정의 주요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도 김지철 교육감의 혁신 충남교육 출범 10년 차를 맞아 미래교육 실행력 강화 정책을 전하며 핵심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올해 주요 핵심 과제로 기초학력 책임교육 보장을 위한 담당 센터 기능의 강화, 개정교육과정의 안정적 안착, 인공지능교육과 직업고교 지원 강화, STEAM 교육과 교과목 융합교육의 실천 등을 강조했다. 또 학생참여 예산제 활성화와 같이 학생 자치활동을 강화하고, 문화다양성 교육, 충남형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의 내실 있는 운영 등을 내걸었다.

김 교육감은 "올해 녹록지 않은 재정이지만,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적정규모학교 육성과 안전과 직결된 내진보강사업, 석면 제거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이날 본회의에선 이상근 의원(국민의힘·홍성1)은 내포신도시 주차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홍기후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3)은 지방도 609호선 확·포장 사업의 시급성, 이연희 의원(국민의힘·서산시3)은 대산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따른 선제대응 지정 촉구 등 11건의 5분 발언과 함께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 이전 촉구 결의안'을 포함해 6건의 건의안, 공주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구성과 충남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위원 개선안도 함께 상정 후 가결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