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3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금산인삼농협 조합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인삼 안전관리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결의대회는 생산자 대표로 하문호 인삼농협 작목반 총무가 결의문을 낭독한 데 이어 참석 인삼생산 농업인들이 인삼재배 전 생육기간 환경과 재배관리를 철저히 하고 채굴 전 반드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시장에 출하하기로 약속했다.
결의문에는 인삼재배 예정지 관리 철저 및 미등록 농약 사용금지, 경작신고 이행, 전 생육기간 환경관리 및 안전성 검사 실시, 시장 출하 시 경작확인서와 검사성적서 제출 등 내용이 담겼다.
특히 수삼센터 등 금산인삼시장은 전국 인삼 생산량의 70% 이상이 유입돼 거래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소비자에게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도록 생산,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농업인들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금산인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소비자 신뢰를 향상해 금산인삼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나선다는 방침이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박범인 금산군수는 "동참해 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와 헌신에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며 "군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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