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도내 경작지./임실군 제공 |
4일 임실군에 따르면 피해 예방시설 설치지원 예산으로는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약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 규모는 능형철조망 설치 금액의 60%로, 일반 농가는 최대 282만원(150m), 과수농가는 최대 564만원(300m)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경작지가 소재하고 있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이달 1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다음 달 중 지원 대상 농가를 선정하고 수확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99개소에 대한 피해 예방시설을 지원하는 등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200개소가 넘는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해 왔다.
또한, 매년 40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여 농업인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능형철조망 설치 시설 지원과 적극적인 피해방지단 활동을 통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농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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