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
이번 교육은 2월 직원모임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산불과 호우 등 과거 재난 경험을 토대로 공직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3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간부 공무원 및 각 부서 업무 담당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인 김용균 강사를 초빙해 '재난대응 사례와 재난관리체계의 이해'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강의가 이뤄졌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지방자치단체 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재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기초자치단체 실무자의 재난상황 관리 방법, 재난관리자의 임무, 그리고 재난 관리 체계의 이해 등에 중점을 두어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보령시 전 직원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OK 안전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오 과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보령시의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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