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소방관. |
박은영 소방관 |
사고는 1월 19일, 공주시에서 열린 겨울공주 군밤축제장(공주시 신관동)에서 60대 여성이 뒤로 넘어져 의식을 잃고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행사장을 찾은 소방관 부부가 신속하게 응급조치해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겨울공주 군밤축제 행사장 계단에서 한 여성이 뒤로 넘어져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119에 신고한 사람은 두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던 공주소방서 계룡119안전센터 소속 이재형 소방관이다.
배우자 또한 충청남도안전체험관 소속 박은영 소방관으로, 현장에서신속하게 기도를 확보하는 등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송희경 소방서장은 "평소 훈련하고 익힌 대로 즉각적으로 대응해 준 두 대원의 용기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소방의 큰 사명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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