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 도입

  • 사회/교육
  • 건강/의료

건양대병원,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 도입

정밀성 유지하면서 치료시간 단축

  • 승인 2025-02-04 17:28
  • 신문게재 2025-02-05 8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이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TrueBeam v4.1)을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하기로 한 장비는 현존 최신 사양의 방사선치료기로, 방사선 조사 위치를 1㎜ 이하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정밀하고 정확한 종양 치료가 가능하다. 또 움직이는 장기와 전이된 암세포를 추적해 제거할 수 있어 수술이 까다로운 뇌와 두경부 종양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도입해 피부에 특별한 표식 없이 치료할 수 있어 샤워 및 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겼던 환자들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장호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이번 도입 장비는 치료의 정밀성을 유지하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환자 안전성과 편의를 향상시켜 방사선 암 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도입 예정 트루빔 장비는 현재 제작 중이며, 올 상반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행복도시 자족성장의 토대 '3·4생활권'...갈 길이 멀다
  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3. 세종시 '바로타',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편익 극대화
  4. 세종시 '희망2025나눔캠페인' 반전의 역사 쓰고 마무리
  5. 대전고법원장 이원범·청주지법원장 조미연
  1. 점조직 중고거래 사기 활개 쳐 대전도 피해 급증…예방법은?
  2. 충남도의회, 2025년 첫 임시회 개회… 행정통합 특위 구성·충남연구원장 인사청문 등
  3. 교권보호위원회 개최해도 학부모 처벌 어려워… 교사들 "오히려 보복 당할라" 위축
  4. 오세홍 신임 대전지방교정청장 "원칙과 기본 충실한 교정행정"
  5. 의사인력 이미 줄었는데 신규배출도 절벽…의사인력 수급 빨간불

헤드라인 뉴스


흉물된 중구 메가시티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절차 산넘어 산

흉물된 중구 메가시티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절차 산넘어 산

대전 중구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메가시티 건물에 대한 재공사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지역 대표적인 장기 방치 건축물이 17년 만에 정비에 나서면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나 건물 활용 방식을 두고 우려가 적지 않다. 새롭게 완성되는 건물을 두고 공공기관 유치 등 경제 활성화 견인을 오랜 기간 기대했지만, 사실상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데이터 센터 설립이 확정되면서 주민 반대 등의 난항이 전망된다. 4일 중구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메가시티 소유주 측이 신청한 '방송통신장비시설 및 업무..

대전 `한강 효과` 손 놨나…제2 계룡문고 사태 우려
대전 '한강 효과' 손 놨나…제2 계룡문고 사태 우려

대전시가 올해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따른 독서 문화 확산 등 이른바 '한강 효과'가 커지는 데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선 이번 행정당국의 예산 삭감으로 지난해 경영난으로 폐업한 계룡문고와 유사한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3일 대전시와 5개 구에 따르면, 올해 시는 지역서점 관련 지원으로 지역서점위원회 운영만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위원회의 운영비는 210만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약 1억..

[날씨] 6일까지 영하 14도 강추위…5일부터는 대설 예보
[날씨] 6일까지 영하 14도 강추위…5일부터는 대설 예보

대전·세종·충남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6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 5일부터는 충청권에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고 충남 서해안은 최대 15㎝가량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9~-4도, 최고 3~6도)보다 4~8도가량 낮겠다. 6일까지 아침 기온은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매우 낮아 춥겠고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낮 기온도 큰폭으로 떨어져 0도 내외로 낮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11도·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대전보건대학교 학위수여식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대전보건대학교 학위수여식

  •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용신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용신제

  • 한파에 춥지 않도록 한파에 춥지 않도록

  • 봄철 산불예방 ‘이상무’ 봄철 산불예방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