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전경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24년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물동량의 87.5%인 78,817천톤이며, 연안 물동량은 12.5%인 11,283천톤으로 집계됐다.
주요 취급 화물은 석유정제품 37,549천톤(41.7%), 유류 29,157천톤(32.4%), 유연탄 10,442천톤(11.6%), 화학공업생산품 8,310천톤(9.2%) 등이며, 국제정세 불안정과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석유정제품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원유·석유류, 화학 공업 생산품 물동량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물동량의 약 8.3%를 차지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72,723TEU(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로 20피트 표준 컨테이너 크기를 기준으로 만듬)로서 2023년(102,946TEU)대비 29.4% 감소했는데, 감소 원인으로 중국등으로 플라스틱원료 수출 감소, 선박 여건에 따라 컨테이너 화물의 비컨테이너(벌크) 화물로 선적방법 변경 등으로 분석됐다.
김기남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대산항이 전국 6위권의 항만물동량을 유지하는 것은 대산항 배후 기업의 대산항 이용 확대 및 서산시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기업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최고의 항만서비스를 제공해 물동량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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