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자료사진. |
4일 군은 라오스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27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보다 1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농가들의 지속적인 인력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문화 이해 및 농작업 안전교육을 받았으며, 이어 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제일조은병원에서 마약검사를 실시했다.
군은 계절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 직원이 직접 찾아가 통장개설을 지원하는 등 세심한 지원에 나섰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를 위해 2억 4000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산재보험료, 마약검사비, 생필품 지원, 공항 인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2024년 190개 농가에 550명의 계절근로자를 투입됐으며, 올 상반기에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450여 명이 9차례에 걸쳐 174개 농가에 배정될 예정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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