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보건소 구강이동교실 차량./정읍시 제공 |
4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시보건소는 치과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과 무의면 구강 이동 교실'을 운영한다.
구강 이동 교실은 치과 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운영팀이 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영원면과 이평면의 62개 마을을 방문해 개인 맞춤형 구강 보건 예방 서비스와 구강 보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구강병 조기 발견을 위한 구강검진 ▲치주질환 예방과 구강 위생 관리를 위한 스케일링 ▲시린 이 완화를 위한 불소도포 등이 포함된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 잔존치 관리법, 틀니 관리법 등 구강 보건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보건소는 이 같은 사업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계획으로 오는 11-12월에는 정우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 이동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구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앞으로도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구강 관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구강 이동 교실을 꾸준히 운영하겠다"며 "주민들의 구강 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강 이동 교실은 ▲2022년 산내면 ▲2023년 북면과 감곡면 ▲2024년 옹동면, 칠보면, 태인면 등지에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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