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삼호용앙LH1단지./영암군 제공 |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지역 청년·신혼부부 등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거 안정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의 하나다.
영암군은 202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관공급 협약을 체결해 총 200호의 아파트를 영암형 공공주택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협약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공공기관 사이에 맺은 청년주택 공급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그 첫 사례로 삼호용앙LH 아파트 30호를 공급한 영암군은, 이번에 46㎡ 삼호용앙LH 1단지 50호, 29㎡ 학산LH 10호를 추가 공급한다.
입주자로 선정된 청년·신혼부부 등은 임대보증금 없이 약간의 예치금을 내고 2년간, 2회 기간 연장 시 총 6년간 아파트에서 살 수 있다.
신청일 현재, 영암군민이거나 입주일까지 전입할 수 있는 19~49세가 신청할 수 있고, 1인가구는 소득이 358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혼부부는 소득 제한은 없지만, 혼인 신고일 기준 7년 이내여야 신청할 수 있다.
영암군은 신청자 중 주거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에 발표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역에서 편안히 살아갈 수 있도록 공공주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많은 분들이 영암형 공공주택에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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