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지난 30일 오영진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박사를 초청해 밀 재배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밀재배교육을 강의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
이번 교육은 국산 밀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제분용 밀에서 가장 중요한 단백질 함량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고품질 밀 생산을 위한 단백질 향상 기술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한 시기별 비료 시용법과 수확 후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건조, 저장 기술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 농업인은 "고품질 밀 생산을 위한 영농 기술과 수확 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알게됐다"며 "앞으로 밀 생산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국산 밀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품질 향상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고단백 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