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사진 출처=연합뉴스) |
대전유성경찰서는 업무상배임 혐의로 이 위원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전MBC 재임 당시 2015년 3월 4일부터 2018년 1월 9일까지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024년 7월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더불어민주당)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유성경찰서에 고발했다. 같은 날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등 시민단체들도 법인카드 유용 등의 내용으로 이 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한편 2024년 8월 국회가 방통위법 위반 여부 관련해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으나, 지난 1월 23일 헌법재판소의 국회 탄핵소추 기각으로 이 위원장이 직무에 복귀한 바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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