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 회장, 어촌 현장서 어업인 목소리 직접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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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 회장, 어촌 현장서 어업인 목소리 직접 듣는다

전국 어업인 의견 수렴 위한 릴레이 간담회 시작
어업인 고충 파악해 정책 반영, 실질적 변화 도모
기후변화·금융규제 속 수협중앙회 역할 강조
7개 권역별 간담회 통해 정책과제 정부에 제안 예정

  • 승인 2025-02-03 17:0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수산
이날 진행된 전남지역 조합장들과 간담회. 사진=수협 제공.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전국 어업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어촌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했다.

수협중앙회는 2025년 2월 3일 노동진 회장이 영광군수협에서 전남권 간담회를 열고, 지역 수협 조합장과 어업인들로부터 현안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로 산적한 고충과 불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그는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어업인과 회원조합을 위해 마련된 사업만큼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노동진 회장은 수협중앙회 경영진과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2025년 상반기 현안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중점 추진계획과 현안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금융규제 강화로 경영 여건이 어렵다"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어업인과 회원조합을 지원하는 수협중앙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 회장은 이달 중 7개 권역별 간담회를 추가로 개최하고, 건의받은 내용을 토대로 정책과제를 수립해 이를 정부와 국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는 수산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권역별 수산소통협의회를 연중 운영해 지역별 당면 현안을 상시 해소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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