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년 창업 밑거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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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청년 창업 밑거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 승인 2025-02-03 16:14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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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이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시설농업 운영 경험과 기술 습득 등 영농 창업 밑거름 마련 기회 제공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온실)'을 운영할 임차인을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곡성군은 2024년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9억원을 투입해 입면 송전리에 1650㎡ 규모의 스마트팜(온실) 6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팜은 내재해형 2, 3연동 비닐하우스로 내부 환경을 작물의 생육환경에 맞게 유지 할 수 있는 ICT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재배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선발인원은 6명이며,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45세 미만(1980년 1월 1일 ~ 2006년 12월 31일 출생자)인 독립경영 예정자이거나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이 해당한다. 단, 본인 명의의 영농기반이 없고,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재배 작목은 딸기이며, 임차 기간은 3년, 임차료는 월 1만원, 연간 12만원으로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을 저렴한 비용으로 임차받아 운영할 수 있다.

선정된 임차인은 2025년 8월부터 2028년 7월까지 3년간 임대농장에서 영농계획, 재배, 판매 등 모든 영농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스마트농업 교육 및 컨설팅, 생산물 유통·판로 개척을 돕는 프로그램, 입주 청년농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다만 임대료와 작물 입식 비용 및 영농에 필요한 일체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들에게 영농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과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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