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현황. |
시민들 사이에는 '반쪽짜리(1년 2개월) 임기 보궐선거로 또 한 차례 지역민심이 갈라지는 현상이 불가피 해 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는 상주인구13만6440명(2024년 5월 기준)의 김천시 유권자에 후보자수를 대비하면 선거초반부터 지역민심이 갈 갈이 찢겨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지역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김천시장보궐선거에 10여명이 예비후보등록(2월 3일 현재)을 마쳤다.
보궐선거예비후보등록인사는 김세환(62. 정당인. 전 구미부시장), 김응규(69. 정당인. 용문중고 이사장), 배낙호(66. 정당인. 전 김천상무 FC대표이사), 서범석(61. 전 김천농기센터소장), 이창재(61. 전 김천시부시장), 임인배(70. 3선 국회의원), 배태호(65. 글로벌시티 김천연구원 대표)씨 등 7명이 국민의힘 소속 주자들이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황태성(51. 전 신한그룹 신한라이프 지점장), 전국농어민당 이선명(62. 전 김천시의원), 무소속의 박판수씨(72. 11대 경북도의원)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천시장보궐선거후보자 가운데는 전과기록자가 4명이며 최다 전과기록은 5범으로 음주운전과 횡령 등 전과유형도 다양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역시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사전선거일정이 나오면서 유권자의 반응은 '국기를 뒤흔든 사전선거제도'에 냉소적 반응을 내보였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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