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김꽃임 의원 |
김 의원은 "가스공급 사업자의 자산으로 분류되는 인입배관 설치 비용을 도민이 50%씩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대전·세종·충남처럼 사업자가 전액 부담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2022년 기준 도민들이 부담한 총 12억 원, 세대당 평균 90만 원의 부담이 해소되며 제천시를 포함한 10개 시·군이 혜택을 받게 됐다.
김 의원은 "이번 성과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을 뿐 아니라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주차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첫 성과로는 제천 강저리슈빌아파트에 주차장을 조성한 것이다.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완충녹지 일부를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관련 부서와 수차례 논의해 왔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약 100면 규모의 주차장이 곧 착공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작은 주차장 확대와 공영주차장 조속한 건립 등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 시민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천시는 올해 남천동 등에 계획했던 작은 주차장 4개소 중 일부가 예산안 확정 과정에서 제외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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