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2024년 4월부터 연말까지 활동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지난 한 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군 누리집, 예산서, SNS 등을 검토하며 마련한 정책제안을 각 부서의 검토의견과 함께 공유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청소년 문화 육성 확대, 위원회 교육·워크숍 확대, 안전한 인도 조성, 대각선 횡단보도 보행 시간 연장,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 불편사항 개선, 군 홍보 매체 개선방안 등이다.
이어 참여자들은 군수와 대화하며 군정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경청하는 등 아이들 모두가 흥미롭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군수는"이날 제안된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검토해 실제 군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2019년부터 아동참여기구를 운영하며 아동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매년 아동정책 발굴·제안,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관내 놀이문화공간 모니터링, 아동권리 침해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아동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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