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외국인 정책 로드맵,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 정치/행정
  • 대전

[다문화] "외국인 정책 로드맵,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정명국 시의원, 5분 발언서 관련 정책 필요성 강조

  • 승인 2025-02-03 17:10
  • 신문게재 2025-02-04 9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사진)정명국 의원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동구3·국민의힘).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동구3·국민의힘)이 외국인 지원과 인구정책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통합 로드맵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제278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구구조 구축을 전제로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외국인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대전시가 외국인 정책에 대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전담부서 설치를 검토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대전시는 일류 경제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의 산업기반이 발전할수록 우수한 노동력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이미 예정된 경제활동인구의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선제적으로 외국인 정책을 마련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은 창의적 연구와 혁신적 도전을 위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다. 세계적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를 지향하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비전 달성을 위해서도 선제적 외국인 정책을 마련해야 할 당위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외국인 정책은 중앙부처의 업무 영역으로 간주되어 온 것이 사실이지만,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행정수요를 유발하고 있다"며 "인구 감소 시대에 우수한 외국인력 유치는 지역발전을 위한 생산자원의 확보 방안이자, 지방의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2025년 대전시 대중교통의 새로운 변화
  2. 충남,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3. 대전시, 韓 일류 바이오도시 도약 총력전
  4.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5. 대전 교육공무직 결원 채용은 교원 부담… 체계적 선발시스템 절실
  1. 대전 중구, 문화2동 공영주차장 조성 완료
  2. [DSC 공유대학] '공동학위·산학협력·공공기관 연계' 지역 인재 양성 중심 '우뚝'
  3.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주)아이씨푸드 장애인 드론교육 입교식
  4. NST 김영식 이사장 취임 조직 개편·인사 단행… 미래전략소통실 신설
  5. 송강사회복지관 ‘사랑해孝 설잔치’

헤드라인 뉴스


경제 성장 역행한 대전 고용시장…맞춤형 지원정책 시급

경제 성장 역행한 대전 고용시장…맞춤형 지원정책 시급

대전 고용시장이 최근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산업 구조가 서비스업에 치중된 데다, 청·장년층 인구 감소세 등이 고용시장의 위축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고용시장의 경직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야기하기 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경제조사팀이 3일 발표한 '최근 대전지역 고용 상황의 주요 특징 및 평가'에 따르면 대전은 2023년 하반기 이후 전국 및 5대 광역시 대비 양호한 경제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서비스업..

충남도, 지난해 무역수지 1위… 수출 926억 달러로 2위
충남도, 지난해 무역수지 1위… 수출 926억 달러로 2위

충남도가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와 수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의 지난해 수출액은 총 926억 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1614억 4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액이다. 2023년 793억 9300만 달러에 비해 16.6% 증가한 규모다. 충남은 2023년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시장 침체로 인해 자동차·화물선 호황 수혜를 입은 울산에 수출 2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2024년에는 반도체 호황과 정보통신(IT)·소비재 등 다양한 품목에서의 호실적, 도의 공격적인 해외..

10년간 쌀 소비량 15% 감소 전망... 밥 지어먹는 사람 줄어든 원인
10년간 쌀 소비량 15% 감소 전망... 밥 지어먹는 사람 줄어든 원인

향후 10년간 식량용 쌀 소비량이 15%가량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집에서 밥을 지어 먹는 사람이 적어지며 쌀 소비가 계속 줄어드는 게 원인으로 꼽힌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식량용 쌀 소비량이 올해 273만 톤, 2026년 269만 톤, 2030년 253만 톤, 2035년 233만 톤 등으로 매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10년 뒤인 2035년 식량용 쌀 소비량 전망치를 올해 소비량 예상치와 비교하면 14.7% 적다. 식량용 쌀 소비 감소는 식생활 변화에 따른 것이다. 2014~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철 산불예방 ‘이상무’ 봄철 산불예방 ‘이상무’

  • ‘특수도 옛 말’…한산한 꽃 도매시장 ‘특수도 옛 말’…한산한 꽃 도매시장

  • 양지서당에 찾아 온 ‘입춘대길, 건양다경’ 양지서당에 찾아 온 ‘입춘대길, 건양다경’

  • 마지막 스케이트 즐기는 시민들 마지막 스케이트 즐기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