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시는 지난해 2월 국토안전관리원과 체결한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건설안전 컨설팅 지원사업,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구·군 일일 현장 안전코칭, 안전관리 역량강화 정기교육 등 4개 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건설안전 컨설팅 지원사업은 착공부터 준공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도와 자문을 제공해 공정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에는 부산 마리나비즈센터 건립공사와 같은 주요 프로젝트에서 착공·시공단계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품질시험계획을 보완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품질관리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사업, 반여1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신규 사업을 추가로 지원한다.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으로는 지능형(AI) 관찰카메라(CCTV), 붕괴·변위 위험경보 장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위험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사물 인터넷(IoT) 결합 장비를 지원도 확대한다.
구·군 일일 현장 안전코칭은 중소규모 건설 현장 안전관리 실태 개선과 일선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해 15개 현장에서 1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올해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16개 현장에서 교육을 시행하고 '일대일 맞춤형 코칭 방식'을 도입해 현장 직원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인다.
안전관리 역량강화 정기교육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발주처 공무원과 건설기술인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사례와 법령 개정 사항 등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
올해는 정기교육 외에도 '찾아가는 구·군 직무교육'을 확대 시행해 교육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한다.
민순기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추진한 안전관리 지원사업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안전한 글로벌 허브도시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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