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보훈대상자에 쓰레기종량제봉투 무상 지원

1000여 가구 대상 매월 최대 120ℓ 제공

산청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산청군이 국가보훈대상자 가구에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 전몰군경 유족 등 14개 유형의 국가보훈대상자로 등록된 1000여 가구다.

지원 규모는 일반 가구 월 120ℓ, 1인 가구 월 60ℓ의 종량제봉투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본인이나 세대원,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마을이장, 요양보호사를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산청군은 이와 함께 참전명예수당 30만 원, 전몰군경유족수당 23만 원 등 도내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의 공훈에 보답하기 위해 선도적인 보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