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전경 |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서산시는 국비 90억 원을 포함한 180억 원을 2026년까지 투입,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해당 사업의 주요 골자는 ▲항공·화학·첨단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산업 미래인재 교육 ▲지역특화 교과서 개발을 비롯한 공교육 혁신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 등이다.
올해는 365일 24시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해봄센터가 동문동 233-4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학교 늘봄과 지자체 돌봄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해봄센터는 서산시 관내 초등학생이라면 언제든지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해봄센터의 1층에는 디지털 교육센터가 마련될 예정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개발되고 있는 교육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강의실과 체험실을 갖춘다.
2026년 3월 개소를 목표로 하는 디지털 교육센터의 체험실에는 AI, VR,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내 손안에 해봄' 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개별 교과서 수업에 적용하는 등 총 26개 특구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사업들에는 올해 초등학생 준비물 지원, 중학생 국내외 역사 문화 탐방 지원 등 학생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도 포함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이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며 "교육을 선도하는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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