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가 최근 주택 화재현장을 방문해 진압하고 있다./고창소방서 제공 |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성내면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약 9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고창소방서는 겨울철 증가하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각 가정에서의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전기화재는 누전, 과부하, 노후 된 전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열 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이에 소방서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전선·플러그 등 이상 유무 정기점검(이상 발견 시 즉시 교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히터, 전기장판 등 고전력 제품은 단독 콘센트 사용) ▲콘센트 및 주변 먼지 제거 ▲사용 후 전원 차단 ▲누전차단기(두꺼비집)의 정상 작동 여부 주기적 점검 및 이상 발생 시 전원 차단 ▲습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 등에서 사용 금지 ▲전기 분·배전반 소공 간용 소화 용구 설치 ▲소화기 비치 당부 등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윤기열 대응예방과장은 "전기화재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정에서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안전 수칙을 실천하면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황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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