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52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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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529억 투입

전주기 지원체계 완성

  • 승인 2025-02-03 11:09
  • 신문게재 2025-02-0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정읍시, (공유인프라 구축사업 - 조감도)
정읍시 그린바이오 육성 공유인프라 구축사업 조감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정부의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그린 바이오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격 육성한다.

3일 정읍시에 따르면 총 529억 원을 투입해 미생물과 천연물 중심의 바이오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원에 나선다.

정읍시는 먼저 '효능평가 지원사업'을 통해 효능 검증 및 안전성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GMP 기반 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과 연계해 기업들이 상품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소재 검증과 대량 공급 기반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양돈 농가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한우 농가까지 대규모 제품 실증사업을 시행해 상품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그린 바이오 소재 첨단 분석시스템 구축' 국가공모사업을 유치해 자동화·고속화·표준화가 가능한 바이오 파운 드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재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기업의 제품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준공될 '공유 인프라'를 통해 40개의 기업 입주 공간을 마련, 소재 개발부터 제품화, 실증, 대량생산, 창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생물 산업에 이어 천연물 분야로의 확장을 목표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에도 도전한다. 이를 통해 중간 소재 산업을 고도화해 정읍을 그린 바이오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그린 바이오 산업은 정읍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라며 "허브 육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소득 창출과 기업 활동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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