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소득 아열대 작목 ‘애플망고’ 집중 육성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고소득 아열대 작목 ‘애플망고’ 집중 육성

3억 투입 묘목·보온자재 등 지원

  • 승인 2025-02-03 11:10
  • 수정 2025-02-03 14:30
  • 신문게재 2025-02-0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애플망고 육성 업무협약(애플망고 자료사진)
전북 고창군이 고소득 아열대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애플망고./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새로운 아열대 고소득 작목으로 '애플 망고'를 집중육성 한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따르면 지역 농업환경에 적합한 아열대 과수로 '애플 망고'를 선정했다. 애플 망고는 아열대 작목 중 비교적 노동력이 적게 들고, 소득이 높은 작목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군은 애플 망고 보급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농가에 묘목과 보온자재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열대 과수에 필수적인 시설 하우스와 난방시설도 50% 보조로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 농기센터-주)올고른 애플망고 육성 업무협약
전북 고창군이 최근 (주)올고른과 애플망고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군은 지난달 24일 국내 열대 과일 유통업체인 ㈜올고른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고창군과 올고른은 지역 애플 망고 재배 우수 농가를 선발하고, 접목 지원을 통해 고품질 애플 망고 품종을 도입해 지역 농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행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품목으로 애플 망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창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소득작목을 지속 적으로 발굴 육성해 농업인들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8개 잔여공구 발주 요청… 건설업계 '예의주시'
  2. 세종시 '바로타',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편익 극대화
  3. 세종시 '희망2025나눔캠페인' 반전의 역사 쓰고 마무리
  4. '올해가 마지막' 지역대 글로컬대학30 향해 막판 스퍼트
  5. [사설] 지자체 재난관리기금이 의료공백 ‘쌈짓돈’인가
  1. [2025 대전서부교육청] 박세권 교육장 "직원들 힘 합쳐야 일선 학교에 효과'"
  2. [사설] 지역 수출기업 '관세전쟁' 파고 대비를
  3. 점조직 중고거래 사기 활개 쳐 대전도 피해 급증…예방법은?
  4. [2025 대전서부교육청] 인성과 학력, 균형 잡힌 교육으로 미래 준비
  5. 충남도, 올해 첫 추경으로 소상공인 현물 지원 575억 반영 요구

헤드라인 뉴스


대전 `한강 효과` 손 놨나…제2 계룡문고 사태 우려

대전 '한강 효과' 손 놨나…제2 계룡문고 사태 우려

대전시가 올해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따른 독서 문화 확산 등 이른바 '한강 효과'가 커지는 데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선 이번 행정당국의 예산 삭감으로 지난해 경영난으로 폐업한 계룡문고와 유사한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3일 대전시와 5개 구에 따르면, 올해 시는 지역서점 관련 지원으로 지역서점위원회 운영만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위원회의 운영비는 210만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약 1억..

흉물된 중구 메가시티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절차 산넘어 산
흉물된 중구 메가시티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절차 산넘어 산

대전 중구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메가시티 건물에 대한 재공사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지역 대표적인 장기 방치 건축물이 17년 만에 정비에 나서면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나 건물 활용 방식을 두고 우려가 적지 않다. 새롭게 완성되는 건물을 두고 공공기관 유치 등 경제 활성화 견인을 오랜 기간 기대했지만, 사실상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데이터 센터 설립이 확정되면서 주민 반대 등의 난항이 전망된다. 4일 중구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메가시티 소유주 측이 신청한 '방송통신장비시설 및 업무..

[날씨] 6일까지 영하 14도 강추위…5일부터는 대설 예보
[날씨] 6일까지 영하 14도 강추위…5일부터는 대설 예보

대전·세종·충남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6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 5일부터는 충청권에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고 충남 서해안은 최대 15㎝가량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9~-4도, 최고 3~6도)보다 4~8도가량 낮겠다. 6일까지 아침 기온은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매우 낮아 춥겠고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낮 기온도 큰폭으로 떨어져 0도 내외로 낮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11도·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대전보건대학교 학위수여식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대전보건대학교 학위수여식

  •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용신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용신제

  • 한파에 춥지 않도록 한파에 춥지 않도록

  • 봄철 산불예방 ‘이상무’ 봄철 산불예방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