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024년 11월 26일(화) 다시스타트(DASI START)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장애인가정 자녀들에게 드론교육을 실시해 드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아이씨푸드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교육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협약식 이후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산하 5개 구 지회 회원 중 드론 교육생을 모집해 정식 교육을 위한 입교식을 준비했다. 제1기 입교식에는 총 7명이 입교했다.
드론 교육은 1종 면허 취득과정으로 진행하고, 자격증 취득 후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별히 드론 제작과 조립, 수리 교육 등 기능교육도 함께해 드론의 이해를 돕고, 교육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4차 산업의 핵심분야이자 최근 들어 민간 분야로까지 적용이 점차 확대돼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도구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을 직접 조작해보며 그 활용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입교식은 큰 의미가 있다.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는 "오늘의 입학식이 드론으로 파생되는 다양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1기 교육생들이 특별히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드론 교육을 통해 좋은 성과가 있다면 다른 사회봉사에 투입될 자원을 교육에 더욱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박찬용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장애인의 장점인 높은 집중력을 활용해 드론 교육을 하고, 취미활동을 넘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아이씨푸드 박균익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이 드론자격증 취득 후에도 높은 기술을 갖도록 훈련해 미래 국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자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용 회장은 이어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정의 자녀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현재 장애인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1:1 학습 멘토링 사업인 다시스타트(DASI START) 외에도 예술, 체육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우리 자녀들의 꿈을 위해 사업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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