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설을 맞이하여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관장김명희)은 1월24일 오후 1시 복지관에서 64명의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윷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2인 1팀으로 구성된 32개 팀은 윷놀이를 통해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깊은 유대감을 확인했다.
김명희 관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참가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플레이와 서로를 향한 응원으로 가득 찼다. 윷을 던지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명절의 기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는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지혜와 전통을 존중하는 우리 지역사회의 힘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장철민 동구 국회의원은 "이웃 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박철용 동구의회 의원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적극 응원한다"고 전했다.
복지관은 이날 지역사회 취약계층 노인 700명에게 떡국키트를 지원하며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했다. 혼자 명절을 보내는 독거노인, 저소득 노인,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전통 음식과 함께 따뜻한 관심을 전달했다.
김명희 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연대와 상호 돌봄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어르신들의 전통문화 계승과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는 공동체의 온기를 보여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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