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옛 장항제련소 오염토양 정화 후 국가습지 복원사업 위치도. (그래픽=금강유역환경청 제공) |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은 옛 장항제련소에서 금과 은 등의 비철 제련 과정에 발생한 중금속 토양오염 지역을 습지로 복원하는 국내 1호 자연환경복원 사업이다. 1989년 제련소가 가동 중지되고 2020년 중금속 토양정화사업을 완료한 이후 부지 활용방안이 설정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되던 곳이다. 람사르 습지이면서 철새이동의 중간 기착지인 서천 갯벌과 연계해 장항읍 지역에 국제 멸종위기 조류를 보호하고 각종 갯벌 생물 등 우수한 환경생태자원을 보전하는 국가습지를 2030년까지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항 국가습지 복원사업 마스터플랜 조감도. (그래픽=금강유역환경청 제공) |
금강유역환경청은 공고문을 통해 "산업화과정에서 발생한 토양오염 정화지역의 생태복원 1호 사업으로 산업 및 경제의 고도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훼손 생태계를 복원해 지역발전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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