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신청 받아 진행하고 있다. |
청주시는 올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벌인다.
시는 이달 28일까지 상반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TNR은 '포획(Trap), 중성화(Neuter), 반환(Return)'의 약자로서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을 줄이기 위해 중성화 수술 뒤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사업이다.
시는 2월까지 신청을 받고 2월 말부터 5월까지 상반기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사업 신청은 8월부터 받는다.
신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민참여-신청접수-길고양이중성화사업'을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소음 문제와 지역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길고양이 2081마리를 중성화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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