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전북, 세종과 연계 관광 협력사업을 펼칠 논산의 근대역사문화촌. 사진=충남도 제공 |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부 내륙권 관광 진흥 사업은 도내 8개 시군과 전북도 10개 시군, 세종시가 광역 단위로 관광 연계 콘텐츠를 함께한다.
주요 내용으론 ▲연계 관광 구간(코스) 및 상품 개발 ▲연계 관광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 관광 생태계를 구축 등이다.
올해는 4색(色)이음 관광 상품 개발·운영, 미식기행 관광 상품 개발·운영을 비롯해 관광 홍보 콘텐츠 제작, 서부 내륙권 특화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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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조성한 관광 기반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면서 "서부 내륙권 관광 진흥 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콘텐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17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충남 방문의 해' 관광객 첫 환대 이벤트를 열었으며, 설 연휴 기간엔 새롭게 구축한 충남관광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관광지 정보와 가상현실(VR) 사이버 투어, 추천 관광지 등 제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충남 천안 케이 컬처박람회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형 한류 종합행사 연계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천안시는 국비 5억 원, 도비 6억 원 등 총 45억 원을 투입해 오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케이-팬덤문화 주제 전시와 케이뷰티, 케이푸드 등을 주제로 한 산업전시, 케이-컬처의 역사를 주제로 한 공연 및 신작 영화, 드라마, 음반 등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콘서트 등 케이 콘텐츠를 제공하며, 도는 도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박람회 등에 케이(K)-문화를 적용해 세계인과의 관광·문화 교류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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