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공간은 환기가 부족해 유해가스가 머무를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다.
오·폐수 처리시설, 정화조, 축산분뇨 처리시설, 빗물 및 하천 관거, 맨홀, 집수정 등이 대표적인 예에 해당한다.
통계에 따르면 밀폐공간 작업 중 발생한 사고는 재해자의 40% 이상이 사망에 이를 만큼 위험도가 높다.
환기가 불충분한 공간에서 양수기 가동 등으로 작업이 이뤄질 경우 질식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한 번의 사고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사전 안전조치가 요구된다.
이에 군은 복합가스 측정기, 환기팬, 송기마스크 등 밀폐공간 작업에 필수적인 장비를 무료 대여한다.
대여 대상은 경제적 이유로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소규모 사업장과 자영업자이다.
장비 대여를 원하는 사업장이나 업체는 안전정책과 중대재해팀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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