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사진=충대병원 제공.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매년 초 체계적인 공공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하고, 보건의료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1월 31일 밝혔다. 병원의 존재 목표와 명확한 기능 정립뿐 아니라 지역 및 필수의료 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도시와 구도심 지역 간의 보건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구도심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활 근로자들의 종합건강검진 지원이 대표적이다. 2021년 7월 세종지역자활센터와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까지 4년간 29명의 자활근로자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 지정 이후에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뇌경색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협력, 하수를 이용한 주요 감염병 모니터링 및 감염관리 역량 강화, 환자 지속 관리를 위한 비대면 협진 등 5가지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탁 운영 중인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통해 정신건강 관리 및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이는 정신건강 고위험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발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와 의료비 지원 서비스 연계를 통해 이들이 지속해서 치료를 받는 연계 효과도 가져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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