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는 나무 등 연료를 직접 연소해 난방을 공급하는 방식의 난방기구다.
전기·기름보일러보다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난방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불티가 날리거나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화재 사고를 초래할 수 있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2023년 3년간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815건, 재산피해액 11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화재 발생 건수 473건, 전체 화목보일러 화재의 58%를 차지한다.
이에 괴산소방서는 겨울철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을 위한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안전수칙은 사용 전 이상 여부 점검, 가연물은 보일러로부터 2m 이상 이격·보관, 보일러 근처 소화기 상시 비치, 연료 과다 투입 금지, 연료 투입 후 투입구 닫기, 재 제거 전 잔여 불씨 제거 등이다.
한편 괴산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 활동과 함께 화목보일러 관련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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