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전경 |
지난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명절 연휴 기간 대전 지역 일 평균 112신고 건수는 1093.6건으로 전년 설 연휴(1203.5건) 대비 9.1% 감소했다. 5대범죄(살인, 강도, 절도, 성폭력, 폭력) 신고도 46.4건으로 전년(49.3건)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폭력(32.6%), 가정폭력(20.8%), 교제폭력(14.7%) 범죄가 감소하는 등 대체로 평온한 설 명절 치안을 유지했다는 것이 대전청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대전경찰은 원활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기동대·기동순찰대·모범운전자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혼잡장소 관리를 강화했다. 교통방송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안내하기도 했다. 그 결과, 명절 연휴 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11.5건에서 4.8건으로 58.3% 줄었다. 부상자도 16.5명에서 5.4명으로 67.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대전 경찰 모두가 매서운 추위와 강한 눈보라를 견디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설 명절 이후에도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예방 중심 경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