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4일 발생한 대덕구 공업사 화재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시 |
3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해 821건의 화재가 발생해 58명(사망 8, 부상 50)의 인명피해와 7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34.8%), 주거시설(27.8%), 기타 야외(25.8%) 순으로 불이 많이 발생했고, 원인별로는 부주의(45.9%), 전기(29.8%), 원인미상(1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과 비교하면 화재 감소율은 19.6%(200건)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인명피해는 9.4%(6명), 재산피해는 96.1%(1789여억 원)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년 대비 화재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도 "여전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은 만큼 2025년에는 화재 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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