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홍성군은 30일, 2월 1일부터 홍성스카이타워 입장객을 대상으로 '홍성사랑상품권 환급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3000원의 입장료 중 2000원을 홍성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게 됨, 환급받은 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환급 제도를 통해 외부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운영 시간 또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변경된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운영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조정되며, 하절기(6~8월)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러한 변경은 홍성의 명품 낙조를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홍성스카이타워는 개장 7개월 만에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5월까지 바다전망 쉼터 및 경관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속동해넘이길에서 속동해안공원까지 약 1km 구간의 경관조명시설 설치와 홍성스카이타워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도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홍성군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수준 높은 야간경관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홍성스카이타워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관광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경제 전반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홍성군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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