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의 2025년 새해 구정 방향과 실천 의지를 담은 사자성어다. 생각하고 꿈꾸는 대로 모든 일이 이뤄진다는 뜻을 담아 확고한 비전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혁신도시 유성 스타로의 도약 의지에 따라 구민과 함께 변화와 도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포부를 보인다.
유성구는 그간 역점 사업의 성과를 이뤄내며 더 좋은 도시를 향해 전진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해 목표를 향해 달리려 한다.
정용래 청장이 그린 올해 구정 운영 방향과 핵심 사업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
▲새해는 민선 8기 4년 차를 시작하게 되는 해인 만큼, 구정을 펼치는 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더욱 깊이 느낀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더욱 확고히 하고 구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드려야 하는 시기인 만큼, 구정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이다.
지난해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새해에는 민선8기 다져온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연속적이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한다. 푸른 뱀의 지혜와 끈기를 본받아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 구민 여러분께 밝은 유성의 미래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5년 유성구 구정방향과 목표는 무엇인가.
▲민선 8기를 관통하는 4대 혁신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을 정했다.
첫째, '창업 혁신'으로 과학기술과 지역 자원을 융합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출연연과 기업, 지원기관, 대학 등 지역의 과학기술 자원과 인프라를 모으고 연계하여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 재능과 열정이 모이는 기회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둘째, '마을 혁신'으로 연대와 협력으로 회복력 강한 마을공동체를 구축하겠다. 소통과 참여로 동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머물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마을공동체를 구축하겠다. 세 번째 '돌봄 혁신'을 통해 포용적 돌봄으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겠다. 사회가 불안하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수록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시스템으로 따뜻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동체 구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살려 모두가 공감하는 문화도시를 만드는 '문화 혁신'을 이끌겠다. 테마가 있는 사계절 축제와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으로 연중 즐길 거리가 넘치는 문화도시의 위상을 올리고, 야구장, 족구장, 풋살장 등 공공 체육시설 2개소를 확충해 주민 밀착형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대하겠다.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정 안정 노력을 어떻게 할 예정인지?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하고 낭비성 지출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사업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zero-base)하여 사업 우선순위 조정 및 실효성 없는 사업 일몰·축소 등 세출 구조조정 노력을 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편성은 4대 혁신전략 (창업,마을·돌봄·문화)을 중심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형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사업에 중점을 뒀다.
특히, 도시확장 및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자 학하동, 신성동 행정복지센터를 건축 중이며 마무리 공정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차질 없이 개청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보훈회관 건립, 온천문화 체험관 조성사업,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도 정상추진 중에 있으며, 주민 복지수요 대응을 위한 진잠·노은3동 사회복지관 및 주민 소통 공간인 궁동·노은3동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도 해나갈 계획이다.
-새해를 맞아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늘 구정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함께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현재 국가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과정을 통과하며 우리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함으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202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유성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 사자성어로 심상사성(心想四成)을 기치로 내걸었듯이 구민 상생과 소통을 기반으로 열린 구정을 실현하고 구민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담=강제일 정치행정부장(부국장)·정리=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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